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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Game News

호국의 달 6월 !! 신작 FPS들의 향연 !!

MMORPG에 이어 국내 온라인 게임시장에 '대세'로 자리잡은 FPS 게임이 호국의 달 6월을 맞아 3개의 신작이 연달아 서비스를 개시, 한치의 물러섬 없는 치열한 혈전을 펼친다.


현재 국내 FPS 게임 시장은 CJ인터넷이 서비스하고 게임하이가 개발한 '서든어택'이 수개월 째 선두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으며, 네오위즈게임즈가 서비스하고 드래곤플라이가 개발한 '스페셜포스'가 그 뒤를 추격하고 있다.


특히 두 게임 모두 수십만명 이상의 탄탄한 마니아층을 거느리고 있어, 신작 FPS 게임이 이들의 유저층을 빼앗기란 쉽지만은 않은 상황이다.


신작 FPS 게임들은 이들 게임 보다 적어도 2~3배 이상의 재미를 제공하거나, 뚜렷한 개성이 없다면 유저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수 없다는 이야기다. 타 장르지만, 스타크래프트나 카트라이더의 경우 수많은 아류작이 쏟아졌지만, 이들의 벽을 넘거나 반이라도 간 게임이 단 하나도 없었다.


이에 6월에 공개되는 3개의 신작 FPS 게임들은 기존의 FPS 게임에서 보지 못했던 다양한 재미 및 볼거리와 자신만의 뚜렷한 색깔을 갖춰 치열한 '래드오션'의 혈전에서 승리의 깃발을 꽂으려 하고 있다.


★2차 세계대전을 체험하라-'투워'


현충일인 6월 6일에 공개 서비스를 시작한 '투워(2WAR)'는 2차 세계 대전을 배경으로 한 정통 밀리터리 FPS 게임이다.


'투워'는 2차 세계 대전을 배경으로 한 만큼, 게이머가 미국, 러시아가 이끄는 연합군 또는 독일과 이탈리아의 추축군이 되어 2차 세계 대전의 실제 전장이였던 노르망디, 프라하, 벌지 등에서 전투를 치르게 된다.


게임에 등장하는 무기 및 전장은 군사 전문가들의 철저한 고증을 거쳐 당시 전쟁의 상황을 리얼하게 묘사하고 있으며, '깃발뺏기' ,'문서탈취', '폭파미션', '점령미션', '집단전투' 등 다양한 게임모드가 등장해 보다 다양하고 전술적인 전투를 즐길 수 있다.


게임의 사운드 또한 총탄이 빗발치는 전장을 생생하게 전달, 게임의 몰입도를 배가 시켜주며, 각 군마다 그 나라의 실제 언어로 음성이 나와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다.


'투워'의 서비스사인 프리챌의 손창욱 대표이사는 "현재 많은 FPS 게임들이 공개되고 있지만 '투워'만큼 차별성 있는 게임은 드물다고 생각한다. '투워'를 직접 체험해본다면 하면 할수록 재미있는 게임이라는 것을 확실히 느낄 것이라 확신하며, 지속적으로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린 만큼 더욱 더 좋은 서비스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종이인형이 총싸움을 하는 이색 FPS-'페이퍼맨'


종이인형이 총싸움을 펼친다는 이색 FPS 게임 '페이퍼맨'은 오는 6월 14일 공개 서비스를 시작한다.

'페이퍼맨'은 종이인형이 게임의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만큼, 기존의 FPS 게임에서는 볼 수 없었던 독특하고 다양한 전투를 펼칠 수 있다.


총알을 맞으면 캐릭터에 구멍이나고, 수류탄이 터지면 방경 안에 있는 캐릭터들이 공중에 날아오르고, 옆으로 서 있으면 면이 선으로 바뀌기 때문에 총알을 피할 수 있는 등 종이인형이란 독특한 소재를 재미있게 구성해, 색다른 전투를 체험할 수 있는 것.


게임의 그래픽은 한편의 애니메니션을 보는 듯하게 깔끔하게 구성됐으며, 어릴 적 종이인형 놀이를 하듯, 자신의 종이 캐릭터를 다양한 치장 아이템으로 꾸밀 수 있다.


게임에 등장하는 주요 무기들은 권총, 기관총, 저격총 등 기존 FPS 게임과 동일하며, 맞을 경우 일정 시간동안 캐릭터에 불이 붙는 화염수류탄 등의 이색 무기들도 등장한다.


하지만 종이인형이 캐릭터로 등장하기 때문에 게임의 전체적인 분위기가 FPS 게임의 특성과는 동떨어지게 너무 가볍게 느껴지며, 때문에 FPS 게임의 생명인 타격감이 현저히 떨어진다.


싸이칸엔터테인먼트의 박종우 '페이퍼맨' PM은 "지난 4월 포커스 테스트와 프리오픈을 통해 유저들로부터 게임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인정받았기 때문에 오픈베타에서도 좋은 결과가 기대된다"며 "남은 기간 동안 문제점들을 보완해 오픈베타에 참여한 유저들이 지속적으로 즐길 수 있는 게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차세대 FPS 게임의 진수-'아바'


오는 6월 말 공개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인 '아바(A.V.A)'는 현존 최강의 게임엔진인 '언리얼3'엔진으로 개발돼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차세대 FPS 게임을 목표로 하고 있는 '아바'는 온라인 FPS 게임 사상 최고의 그래픽과 사운드를 제공한다.
 

특히 콘솔게임을 방불케하는 박진감 넘치는 타격감과 생생한 사운드로, 비공개서비스 당시 게이머들의 상당한 호응을 이끌어 냈다.


전방위 만능 작전을 수행할 수 있는 '라이플맨', 이동 속도가 빠르고 근거리 전투가 특화돼 있는 '포인트맨', 보이지 않는 곳에 숨어 '라이플맨'과 '포인트맨'을 지원해주는 '스나이퍼' 등 각 마다 특화된 병과가 등장해 상황에 따라서 보다 다양한 전술을 구사할 수 있다.


하지만 '아바'는 CPU P4 2.4GH 이상, 램 1기가 이상, 그래픽카드지포스 6000급 이상의 높은 요구 사양으로 인해 대중적으로 게임을 즐길 수 없다는 게 가장 큰 단점이다.


또한 맵의 구성이 너무 복잡해, FPS 게임을 처음 접하는 초보자나 초급자가 즐기기에는 큰 무리가 있다.


'아바'의 서비스사인 네오위즈게임즈 조계현 부사장은 "'아바'가 수준 높은 완성도로 자신 있게 선보일 수 있는 것은 유저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 때문이었다"며, "차별화된 게임성과 안정된 서비스를 선보일 '아바'에서 FPS의 미래를 미리 확인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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